지금 암호 화폐 시장은 두 개의 극단적인 시나리오로 나뉩니다. 한쪽에선 ‘슈퍼 사이클’이라며 비트코인 1개당 20만 달러(약 2억 8000만원)도 훌쩍 넘길 수 있을 거라 예측하는가 하면, 다른 쪽에선 ‘곧 버블이 꺼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런데 최근 묘한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나스닥 지수와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지난 달 말 비트코인이 소폭 하락세를 보인 건데요. 며칠 뒤 다시 회복하긴 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물음표가 떠 있습니다. ‘언제까지 자산 버블 랠리가 계속될까?’ 하고요.
암호화폐 시장은 365일 24시간 열려 있는 구조라 추석과 같은 휴일에도 거래 가능하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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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호 화폐 전문가 중 한 명인 원더프레임 김동환 대표는 “가상 자산뿐 아니라 주식 등 모든 자산이 지금 버블 상황인 건 맞다”면서도 “지금 투자를 그만하고 매도하고 나오라는 말을 하긴 어렵다”고 말합니다. 버블 상황에서 고수익을 즐기는 것 역시 엄연한 투자 활동이라는 게 그의 설명입니다.
더중앙플러스 팟캐스트 ‘뉴스페어링’에선 원더프레임 김동환 대표와 최근 암호 화폐 시장의 흐름을 짚어봤습니다. 코스피·코스닥은 추석 연휴 동안 문을 닫지만, 암호 화폐 시장은 하루도 쉬지 않습니다. 연휴 중에도 변동하는 코인 가격 앞에서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김 대표는 국내에서 암호 화폐 생태계 전반에 정통한 인사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그는 연세대 졸업 후 네이버랩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을 거친 뒤 2022년 암호 화폐 컨설팅 기업 원더프레임을 설립했습니다.
김동환 대표는 "지금은 무턱대고 아무 암호화폐나 샀다간 큰일나는 시기"라며 "2017년 코인 투자 때랑은 시장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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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결과적으로 버블이 꺾이는 시점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최근 1~2년간은 암호화폐 자산 추이가 ‘이 곳’과 거의 똑같이 움직였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을까요?
요즘 김 대표에게 고액자산가들이 “비트코인에 돈 왕창 묻어놓고 한 10년 뒤에 꺼내면 되냐”고 묻는다고 하는데요. 그는 이 질문에 뭐라고 대답했을까요? 또 암호 화폐 투자를 이제 막 시작한다면, 어떤 코인을 고르면 좋을까요? 자산 배분은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수익을 보장할 수 있을까요? 김 대표의 답변은 더중앙플러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계속)
왜 한국은 유독 코인에 열광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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