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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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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 "미국, 새로운 대미투자 협상 대안 들고 나와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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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조현 외교부 장관이 오늘(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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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 외교부 장관은 3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와 관련해 미국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검토 중인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3500억달러를) 전부 직접 투자로 할 경우 당장 우리의 외환 문제도 발생하고 경제에 심각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 측에 문제점을 다 설명했고, 미국 측에서 지금 새로운 대안을 들고 나왔다. 지금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당초 미국이 3500억달러를 이야기할 때는 직접투자뿐 아니라 대출, 대출 보증까지 포함된 패키지였는데 그 후 이것이 전액 직접투자로 바뀌었고 그래서 우리는 3500억달러 직접투자는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계기에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데 그때까지 계속해서 이 문제를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조 장관은 '보은 인사' 논란이 일고 있는 차지훈 주유엔대사 임명과 관련해선 "엄격한 공관장 자격심사를 거쳤다"면서 "그전에는 서류심사만 했는데 대면 심사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제가 뉴욕에서 (차 대사와) 같이 회의했는데 차 대사가 회의를 주재하기도 했다"면서 "언어 능력뿐 아니라 회의를 주재하는 것도 제가 평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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