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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슈 로봇이 온다

    자이스웍스, 양자암호 통신 혁신기술로 R&D 사업 선정…AI 로봇분야 사업확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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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인공지능(AI) 제어 시스템 전문기업 자이스웍스(대표 백재호)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주관한 '2025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디딤돌 R&D)'에 선정되며 기술혁신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은평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자이스웍스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AI 기반 제어기술과 양자암호 통신기술 개발을 융합한 고도 보안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자이스웍스는 '적응형 AI 관측기를 기반으로 한 양자암호 통신의 동기화 시스템 개발' 과제를 주관하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평가에서 '지원과제(협약대상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이 과제는 자사 핵심 기술인 적응형 AI 관측기를 활용해 양자암호 통신의 동기화 문제를 해결하고, 초고속·초보안 통신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적응형 AI 관측기는 환경 변화에 따라 실시간으로 적응하며 고정밀 데이터를 생성하는 AI 기반 시스템으로, 양자암호의 무단접근 불가능성을 결합해 데이터 손실 없이 안정적 동기화를 실현한다. 이를 통해 국방, 금융 등 고보안 통신 인프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스웍스는 이번 기술을 자사 지능제어솔루션(Intelligent Control Solutions)과 융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해당 솔루션은 AI 알고리즘과 센서 기술을 통합해 로봇의 자율적 의사결정과 실시간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기술로, 양자암호 동기화 기술이 더해질 경우 데이터 전송 보안성과 시스템 신뢰도를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재호 자이스웍스 대표는 “이번 R&D 선정은 자이스웍스의 기술융합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AI 제어기술과 양자암호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보안 통신과 지능형 로봇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자이스웍스 관계자는 “적응형 AI 관측기 기반 양자암호 동기화 기술은 단순한 통신 보안을 넘어, 머신 비전 기술과 연계해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제공한다”며 “특히 제조 현장에서 로봇 간 안전한 데이터 공유를 통해 생산성과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이스웍스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2025년 4분기부터 '머신 비전 기반 인간행동 패턴인식 협동 모방 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스마트 제조, 헬스케어,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산업으로의 기술 확장을 추진하며, 글로벌 AI 로봇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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