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14일 브리핑서 청사진 제시
연내 지정 고시 및 사업 시행자 선정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 R&D타운 조성
생산 8조4천억원, 고용 2만9천명 기대
연내 지정 고시 및 사업 시행자 선정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 R&D타운 조성
생산 8조4천억원, 고용 2만9천명 기대
지난달 22일 경제자유구역으로 확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조감도. <자료=안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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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지난달 22일 경제자유구역으로 확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ASV)를 글로벌 R&D 기반의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한다.
시는 또 한양대 ERICA 캠퍼스와 국책 연구기관의 연구 역량, 경기테크노파크 및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기업지원 인프라를 연계해 첨단산업 혁신생태계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14일 오전 시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개최하고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 관련 정책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개발구상을 밝혔다.
부지별 기능 배치를 보면 △제3토취장(산업 용지)=앵커기업 및 지원시설 △제2토취장=국제학교(외국교육기관) 및 기업연구소 △89블럭 북측=업무·연구개발(R&D)·마이스(MICE)·상업 등 복합개발 △한양대 ERICA 부지=도시첨단산업단지(캠퍼스혁신파크) 및 글로벌 R&D 타운 등으로 종합적 산업육성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시는 무엇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용적률(준주거·상업지구 등)을 통해 수도권 도심형 경제자유구역에 부합하는 개발구상을 계획 중이다.
이에 따른 예상 기대효과는 개발단계(토지 조성)에서 생산 유발 2.2조원, 부가가치 유발 9400억원, 취업유발 1만1849명으로 추산했다. 향후 기업입주 완료 시점에서는 생산유발 8조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연간 3조5900억원, 취업유발 2만9021명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시의 도시브랜드 제고는 물론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제조혁신 등 지역산업 패러다임 전환이 가능해지고 국제학교 유치 및 정주 환경 개선 등을 통한 거주 여건 개선 등 정성적 효과 또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신속한 개발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지정 고시 및 사업 시행자(안산시·한양학원) 선정을 끝내고 본격적 개발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앞서 이미 내년 본예산에 이를 위한 타당성 용역, 실시설계 등 사전 절차에 필요한 예산도 편성했다.
이민근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안산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향후 단계별 추진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시민·기업·연구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안산시가 자타공인 글로벌 첨단산업의 혁신벨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로봇업체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안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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