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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1 (화)

    ‘5개월간 4명 독살’ 미모의 법대 여대생, 경찰이 밝힌 충격적 범행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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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미모의 법대 여대생이 5개월간 최소 4명을 독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출처 =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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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모의 법대 여대생이 5개월간 최소 4명을 독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브라질 법대생 아나 파울라 벨로주 페르난지스(36)는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구아룰류스 등에서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최소 4명을 독살한 혐의로 기소됐다.

    페르난지스는 범행 과정에서 쌍둥이 자매와 친구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범행 전 독극물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개 10마리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첫번째 희생자는 지난 1월 구아룰류스에서 살해된 이웃 남성 마르셀루 폰세카다. 페르난지스는 폰세카의 집으로 이사한 세입자다. 나흘 후 폰세카의 시신이 발견됐다.

    다음 희생자는 마리아 아파레시다 호드리게스로 그는 데이팅 앱을 통해 페르난지스를 만났는데 그의 집에서 커피를 마신 뒤 사망했다.

    경찰은 페르난지스가 전 남자친구를 범인으로 몰기 위해 위조된 메모와 독이 든 케이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65세의 닐 코헤이아 다 시우바가 그의 세번째 희생자가 됐다.

    그는 동급생이었던 미셸 파이바 다 시우바의 의뢰로 4000헤알(105만원)을 받고 독이 든 스튜를 이용,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네 번째 희생자는 21세 튀지니 출신 하이더 마즈레스로, 페르난지스와 연인 관계였다.

    페르난지스는 이별 후 임신을 가장하고 마즈레스에 독이 든 밀크세이크를 먹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페르난지스의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페르난지스가 살인을 즐겼다”며 “동기는 중요하지 않고 그저 살인을 저지르면서 쾌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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