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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탁류' 박서함 "첫·마지막 촬영 후 울었다…혼자 눈물 흘리며 셀카 찍어"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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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박서함이 군 제대 후 복귀작 '탁류'를 통해 느낀 점을 털어놨다.

    15일 박서함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디즈니+ '탁류' 인터뷰를 진행했다.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무대로 혼탁한 세상을 바로잡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꾼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다.

    극 중 박서함은 뛰어난 무과 실력으로 장원급제해 포도청에 새로 부임한 종사관 정천으로 분했다.

    왓챠 오리지널 '시맨틱 에러'(2022)로 큰 사랑을 받은 박서함은 지난 2023년 12월 소집해제 후 복귀작으로 첫 정극 '탁류'를 선택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시맨틱 에러'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시맨틱 에러'가 있었기에 지금의 '탁류'를 촬영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잘하고 싶었고, 팬분들도 기다려주셨다. 2년간의 사간이 있었으니 그만큼 (연기가) 늘어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했다"며 "현장을 가면서 제 부족함을 깨달았고, 조금 더 힘든 시간을 보내긴 했는데 그럴 때마다 감독님이랑 대화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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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서함은 '탁류'의 감독과 배우들을 '눈물 버튼'이라고 칭할 만큼 감정이 깊었다. 그는 "그분들이 있었기에 완주할 수 있었다"고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그는 촬영 중 눈물을 자주 흘렸다고 고백했다.

    박서함은 첫 촬영 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제가 지쳐있는 걸 로운이가 알았나 보다. 새벽 3시 촬영이 늦게 끝나고 '형 우리 가볍게 끝나고 맥주라도 한 잔 할까?' 해서 편의점 앞 테라스에 앉아서 해가 천천히 뜨고, 대화를 했다"며 "로운이가 '형만큼 정찬을 아는 사람은 없으니 자신감있게 하라'고 말하는데. 그게 울컥했다. 숙소에서 울었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 촬영 당시에 대해서 그는 "현장에서 울지는 않았고, 차에서 눈물을 흘리고 셀카를 찍었다. 소중한 작품이라 남기고 싶었다"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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