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수준 손재주 구현 ‘RLDX’ 개발
AWS AI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합류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 진출 본격화
AWS AI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합류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 진출 본격화
리얼월드가 자체 개발 중인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리얼덱스(RLDX)를 통해 우유병 뚜껑을 열고 우류를 따르는 시연 영상 <제공=리얼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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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가 창업한 피지컬 AI 선도기업 리얼월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육성 프로그램에 낙점됐다.
퓨처플레이는 AWS가 주관하는 ‘2025 AWS 생성형 AI 액셀러레이터’ 3기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아마존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복잡한 산업 문제를 해결하는 초기 스타트업을 전 세계에서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이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AWS 컴퓨팅과 인프라, 멘토링 등을 지원받아 AI와 머신러닝(ML) 기술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 확장 기회를 얻는다. 이번에 수천곳과 경쟁해 2% 확률로 선정된 40개 기업 중에서 한국 스타트업은 리얼월드와 트릴리온랩스(한국어기반 대규모 언어 모델 개발 업체) 2곳뿐이다.
리얼월드는 업계 최초의 5-핑거 덱스터리티 파운데이션 모델 ‘RLDX’ 개발과 확장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RLDX는 인간 수준의 손재주와 정밀도를 구현해 복잡한 현실 환경의 조작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모델이다.
리얼월드는 공장, 물류 허브, 서비스 환경 등에서 수집한 고정밀 4D+ 멀티모달(real-world) 데이터를 활용해서 RLDX를 학습시키고 시각(vision)과 고유감각(proprioception), 촉각(tactile sensing)을 결합한 새로운 아키텍처를 적용해 진정한 지능형 조작(intelligent manipulation)을 구현하고 있다.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리얼월드의 목표는 로봇에게 인간 수준의 손재주를 구사할 수 있는 지능을 부여해 오프라인 현장의 부족한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AWS의 세계적 수준의 클라우드와 AI 서비스, 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리얼월드의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인 RLDX를 더욱 빠르게 확장하고 개발 주기를 단축하며 제조·물류 산업 전반에 휴머노이드 기반 자동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40개 스타트업은 오는 1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WS re:Invent 2025’ 행사에 초청돼 투자자·고객 등을 대상으로 자사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라웍스와 퓨처플레이를 창업했던 류중희 대표가 창업한 리얼월드(RLWRLD)는 한국과 일본의 제조업 강점을 바탕으로 RFM을 개발하는 피지컬 AI 스타트업이다. AI 연구진과 협력해 제조업 데이터 기반의 차세대 AI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LG전자와 SK텔레콤, KDDI, 미츠이 케미칼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고, 로봇·센서·AI 기업들과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연내에 산업 현장에서의 PoC(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피지컬 AI 혁신을 끌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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