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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로봇이 온다

    의료·국방… AI로봇기술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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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로보월드' 앞두고 간담회
    내달 5일부터 킨텍스에서 개최
    참가사 신제품·비전 등 선공개


    파이낸셜뉴스

    16일 오후 서울 마포 케이터틀에서 열린 '2025 로보월드 미디어 간담회'에서 티로보틱스가 다양한 로봇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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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최신 로봇 기술이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인 '2025 로보월드(ROBOTWORLD)'에서 공개된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는 16일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5로보월드'의 주요 참여기업과 참관 내용을 소개했다. 2025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AI·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해 11월 5~8일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3홀에서 열린다.

    올해 로보월드는 제조업용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전문·개인 서비스용 로봇, 자율주행·물류 로봇을 비롯해 의료·재활·국방 로봇과 서비스형 로봇(RaaS), 로봇부품 SW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업체들이 참가한다. 이번 로보월드는 국내 300개사와 해외 5개사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약 1000개 부스 규모다.

    이날 간담회에는 티로보틱스와 삼현, 건솔루션, 에이로봇, 뉴로메카, 에스브이로보틱스 등 올해 로보월드에 참여하는 국내 대표 로봇기업 6개사가 올해 전시를 통해 선보일 신제품과 기술비전을 발표했다. 티로보틱스는 지게차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무인 지게차를 선보이고 자율주행 로봇과 협동로봇을 융합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도 공개한다.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도 전시된다. 정밀모션 전문기업 삼현은 고중량 자율 이송 로봇(H-AMR)을 공개한다. H-AMR는 실내외에서 전 방향으로 스스로 움직이고 최대 3t의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는 물류 자동화 로봇이다. 박기원 삼현 대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로봇 플랫폼을 통해 산업 표준을 새롭게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에이로봇도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4'와 모바일 주행형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 M1'을 공개한다. 앨리스4는 조선과 건설 등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앨리스M1은 제조업 공정에 특화된 모델로 허리를 180도 돌릴 수 있다.

    AI 로봇도 다양하게 소개된다. 건솔루션은 AI와 로봇 융합으로 구현한 'AI 팩토리' 자율제도 플랫폼을 선보인다. 4족 보행 로봇의 실시간 디지털 트윈 시연을 통해 산업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직접 검증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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