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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에서 샌디에이고FC(승점 60)를 제치고 플레이오프 홈 어드밴티지가 걸린 서부 2위 도약을 노리는 로스앤젤레스 FC(승점 59)가 손흥민 활약을 앞세워 목표 달성 청신호를 켰다.
손흥민은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커머스 시티의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콜로라도 래피즈와 2025 MLS 정규리그 최종 34라운드에서 전반 41분, 0의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꽂았다. 1-0으로 앞선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이 이끄는 LAFC는 4-3-3 대형을 택했다. 손흥민과 부앙가, 티모시 틸만이 전방 스리톱으로 나서 콜로라도 골망을 겨냥한다.
마티유 슈아니에르-에디 세구라-마르코 델가도가 중원에서 공수 가교 노릇을 수행하고 세르지 팔렌시아-라이언 포티어스-은코시 타파리-라이언 홀링스헤드가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후방을 지킨다.
크리스 아르마스 감독이 지휘하는 콜로라도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하파에우 나바로를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한 칸 아래서 테오도르 쿠디피에트로-팩스텐 아론슨-대런 야피가 화력을 지원했다.
콜 바셋-코너 로넌이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하고 포백은 왼쪽부터 샘 바인스-롭 홀딩-안드레아스 막쇠-레지 캐논이 책임졌다. 골키퍼 장갑은 잭 스테픈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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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앙가는 올 시즌 24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이자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이 부문 1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격차는 2골.
경기 시작 1분 만에 부앙가는 첫 슈팅으로 발끝을 예열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분에도 박스 안에서 세구라 슈팅이 콜로라도 수비 벽에 막혀 튕겨나왔다. 25분에는 아크서클 근처에서 델가도 중거리포가 날카롭게 터져나왔다.
홈팀 콜로라도 반격이 만만찮았다. 최근 안방에서 4경기 무패 행진(3승 1무) 중인 아르마스호는 레프트백 바인스를 앞세워 공격 실마리를 풀어갔다.
좋지 않은 신호가 연이어 나왔다. LAFC 후방 핵심 포티어스와 세구라가 25분 차례로 옐로카드를 수집했다.
부앙가 솔로 플레이가 번뜩였다. 전반 33분 배후 침투에 성공한 뒤 유려한 드리블로 수비수 둘을 제치고 좁은 공간에서 슈팅까지 연결했다. 슈팅은 골키퍼 스테픈 오른팔에 맞고 코너킥이 선언됐다.
골든 슈츠를 향한 집념이 대단했다. 전반 39분 세구라 패스를 받고 박스 안으로 진입한 부앙가가 개인 돌파로 슈팅 공간을 만든 뒤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골대를 살짝 떴다. MLS 최초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적립한 공격수다운 한 수 위 '클래스'를 뽐냈다.
손흥민이 해냈다. 전반 41분 부앙가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박스 안 왼편에서 특유의 헛다리짚기 후 왼발 슈팅이 골문을 갈랐다. 센터백 막쇠 뒷걸음질로 순간적으로 '열린 공간'을 놓치지 않았다. 리그 9호골.
전반 추가 시간 부앙가는 힐 슛으로 또 한 번 상대 후방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도 손흥민 크로스를 포티어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슈퍼 세이브에 막혀 추가 골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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