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규 전 민주정의당 의원. 유족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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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장과 성균관장을 지낸 최창규 전 의원이 20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충남 청양 출신인 최 전 의원은 1981년 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충남 예산·홍성·청양에서 당선됐고 1985년 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재선했다. 구한말 을사늑약에 반발해 항일 의병을 일으킨 면암 최익현(1833∼1906) 선생의 현손(증손자의 아들)이다.
최 전 의원은 정계 진출 전에는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국회의원 재임 후에는 1992년 제3대 독립기념관장, 1998년 제25대 성균관장 등을 역임했다. 성균관장 재임 시 2년 넘게 지속된 유림 내 분규를 수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족은 부인 이현구씨와 진홍(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이사) 진백(국립외교원 교수) 익진(화가) 여진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오전 7시.
염유섭 기자 yuseob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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