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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강남 50억 재건축’ 있는 송언석 “이 대통령 분당 재개발 수혜 아파트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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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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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재개발 수혜가 예상되는 고가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부인과 함께 서울 강남구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 공개한 ‘2025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보면, 경북 김천이 지역구인 송 원내대표는 부인과 함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미도아파트 한 채(각 64.00㎡씩 128.00㎡)를 보유하고 있다.



    송 원내대표가 보유한 대치동 미도아파트는 1983년 준공한 14층짜리 아파트로, 지난 3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한 ‘35층 룰’ 폐지의 첫 대상으로 신속통합(신통)기획을 통해 최고 50층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치역(3호선)과 학여울역(분당선)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호가가 50억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기준)에 이른다.



    이날 송 원내대표는 당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 본인부터 분당의 재개발 수혜가 예상되는 고가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며 “대통령실 참모 30명 중 20명이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결국 이재명 정부, 여권 고위층은 자신들은 수십억 자산으로 경제적 이득을 누리면서 국민들에게는 ‘전월세 난민으로 돌아가라’, ‘외곽에서 3시간 출퇴근하며 살아라’고 강요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경기 성남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1단지아파트(164.25㎡)를 김혜경 여사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29억 정도에 거래됐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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