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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프로농구 KBL

    허웅의 KBL 데뷔 첫 ‘라엠’ 보인다! ‘1R 최강’ 유도훈의 정관장 잡으면 구부능선 넘어…KCC, 26년 만에 1R 1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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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웅의 데뷔 첫 라운드 MVP가 보인다.

    부산 KCC는 2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안양 정관장과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KCC는 현재 5승 1패를 기록, 4연승 중이다. 허훈과 최준용의 부상에도 강력한 힘을 발휘, 올 시즌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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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웅의 데뷔 첫 라운드 MVP가 보인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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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눈에 띄는 건 허웅이다. 그는 6경기 출전, 평균 32분 56초 동안 20.0점 4.0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국내선수 중 유일한 평균 20점 고지에 올라 있다.

    허웅은 ‘슈퍼팀’에 찾아온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든 주인공이다. 평균 3.0개의 3점슛을 40.9%의 확률로 성공시키고 있다. 자유투 성공률은 89.7%로 정확하다.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다.

    그렇다고 해서 득점만 하는 선수도 아니다. 외국선수와의 2대2는 물론 자신에게 집중되는 수비를 역이용,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살린다.

    ‘폭탄 처리’에도 능하다. 공격 제한 시간에 쫓긴 상황에서 가장 믿음직스러운 선수가 바로 허웅이다. 그의 정확한 터프샷 마무리는 KCC가 승리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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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눈에 띄는 건 허웅이다. 그는 6경기 출전, 평균 32분 56초 동안 20.0점 4.0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국내선수 중 유일한 평균 20점 고지에 올라 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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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1라운드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가장 강력한 MVP 후보는 단연 허웅이다. 국내선수 중 허웅을 위협할 경쟁자는 없다. 아시아쿼터까지 포함하면 이선 알바노, 칼 타마요가 경쟁자가 될 수 있으나 가장 앞서 있는 것 역시 허웅이다.

    외국선수까지 범위를 넓혀도 허웅은 분명 1라운드 MVP 0순위다. 그보다 더 많은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들은 있으나 팀 성적까지 고려하면 경쟁하기 어렵다. 더불어 MVP 평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임팩트로 보더라도 허웅은 분명 가장 인상적이다.

    허웅에게는 최고의 기회가 찾아왔다. 그는 2014년 데뷔 후 단 한 번도 라운드 MVP에 선정된 적이 없다. 꾸준히 성장하며 지금의 자리까지 올랐으나 결국 최고가 된 적은 없다. 이제는 다르다. 충분히 첫 라운드 MVP가 될 자격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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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웅에게는 최고의 기회가 찾아왔다. 그는 2014년 데뷔 후 단 한 번도 라운드 MVP에 선정된 적이 없다. 꾸준히 성장하며 지금의 자리까지 올랐으나 결국 최고가 된 적은 없다. 이제는 다르다. 충분히 첫 라운드 MVP가 될 자격을 갖췄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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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확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 허웅은 앞으로 넘어서야 할 고비가 두 번이나 남았다. 첫째는 ‘1라운드 최강’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전이며 둘째는 타마요와 경쟁하는 창원 LG전이다. 그중 정관장전을 앞둔 상황이다.

    정관장은 올 시즌 KCC와 함께 초반 페이스가 가장 좋은 팀이다. 유도훈 감독은 항상 시즌 초반에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지도자.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정관장은 현재 5승 2패를 기록, KCC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최고의 수비력을 갖춘 팀이 바로 정관장이다. 특히 상대 3점슛 성공률을 23.4%로 막는 철벽 수비는 그들의 상승세를 상징하는 포인트다. 만약 허웅이 정관장의 앞선 수비를 뚫고 또 한 번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다면 1라운드 MVP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

    한편 KCC는 1999-00시즌 이후 무려 26년 만에 1라운드 1위를 바라보고 있다. 당시 대전 현대였던 KCC는 8승 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KCC가 된 후 단 한 번도 1라운드 1위에 오른 적이 없다. 그동안 2위가 된 적은 있어도 1위는 없다. 이번이 기회다. 만약 허웅이 KCC의 1라운드 1위를 이끈다면 이보다 더 큰 임팩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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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는 1999-00시즌 이후 무려 26년 만에 1라운드 1위를 바라보고 있다. 당시 대전 현대였던 KCC는 8승 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KCC가 된 후 단 한 번도 1라운드 1위에 오른 적이 없다. 이번이 기회다. 만약 허웅이 KCC의 1라운드 1위를 이끈다면 이보다 더 큰 임팩트는 없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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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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