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수출은 중국·아시아 덕에 4.2% 증가…무역수지는 3개월째 적자
일본 요코하마에 주차된 수출 자동차 |
일본 재무성이 22일 발표한 9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지난달 대미 무역 흑자는 1년 전보다 37.7% 준 5천233억엔(약 4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의 관세 조치 여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대미 무역 흑자 감소세는 5개월째다.
다만 지난 8월 50.5% 줄어든 것에 비해서는 감소세가 둔화했다.
미국이 관세 협상을 마친 일본에 지난달 16일부터 자동차 관세와 상호관세를 낮춘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대미 수출액은 1조6천49억엔(약 15조1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3% 줄어 6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9월 일본의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의 대미 수출액은 24.2% 줄었다.
그러나 일본의 전 세계 수출은 9조4천137억엔(약 88조7천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4.2% 늘었다.
대미 수출은 줄었지만, 대중 수출(1조5천934억엔)은 5.8% 늘고 다른 아시아 지역 수출(5조1천699억엔)도 9.2% 증가한 데 힘입었다.
전체 무역수지는 2천346억엔(약 2조2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적자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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