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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과 일본에 3자 간 통화스와프 체결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15일 미국에서 열린 한·중·일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이 문제가 논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통화스와프는 각국 중앙은행이 외화 유동성을 공급하는 수단으로 미리 약속한 환율로 자국 통화와 외화를 바꾸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외환위기 등에 대처할 수 있어 금융시장에 심리적 안정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SCMP는 이달 열리는 아세안정상회의와 APEC 정상회의 기간 추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 관측했습니다.
미국과 무역 전쟁을 벌이는 중국으로선 위안화를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과의 유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인 셈입니다.
중국과 한국이 체결한 4000억 위안, 80조 원이 넘는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은 5년 만기가 이달로 끝날 예정입니다.
다만 금융권 관계자는 한·미·일 삼각 동맹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한·중·일 3자 간 통화스와프는 가능성이 떨어진다”며 비관적인 분석을 내놨습니다.
한국은행 측도 언론을 통해 “3자 간 통화스와프를 논의한 적 없다”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도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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