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월 통화정책방향 금융통화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은행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경기 활성화를 위해 4차례(총 1%포인트) 금리를 낮췄다. 하지만 지난 5월부터 기준금리를 연 2.5%로 유지 중이다. 이번 동결 결정으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1.75%포인트 격차를 유지했다.
향후 금리 인하 전망도 불확실하다. 우선 부동산을 중심으로 자산 가격 과열 분위기가 쉽사리 진정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 반도체 등 수출 호조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이 상향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 부담도 줄었다. 집값 과열 우려가 계속된다면 연내 추가 인하 자체가 없을 수도 있다. 반면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어 한·미 금리 격차는 더 좁혀질 수 있다.
김남준 기자 kim.namjun@joongang.co.kr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