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출마 선언하는 성인수 전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성인수 전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성 전 시당위원장은 2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의 도전은 한 사람의 정치적 결심이 아니라, '성장이 멈춘 도시 울산을 다시 뛰게 하겠다'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수도로서 반세기 동안 국가 경제를 떠받쳐왔지만, 지금은 성장의 엔진이 멈춰 서 있다"면서 "청년은 떠나고 도시는 늙어가고 있으며, 경제는 정체되고 시민의 자부심은 무너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김두겸 시장의 시정은 토목과 전시행정에 매달리며 도시의 비전을 잃었다"고 비판하면서 "이제 콘크리트가 아닌 사람, 개발이 아닌 혁신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 울산이 다시 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 비전으로 ▲ 산업의 혁신적 전환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울산 ▲ 북극항로 시대의 해양전략도시로 세계가 주목하는 울산 ▲ 생태·문화·복지의 균형도시로 시민이 행복한 울산 등을 제시했다.
그는 울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울산도시공사 사장, 민주당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 상임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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