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뉴욕시 맨해튼 남부의 번화가에서 연방 이민 당국 요원들이 긴급 단속 작전을 벌여 아프리카 출신 불법 이민자 9명을 체포했으며 이 과정에서 단속을 규탄하는 시민들의 강도 높은 반발이 있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0분께 뉴욕시 맨해튼 남부 차이나타운 인근의 커낼가 일대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연방 요원 수십 명이 대규모 단속 작전을 펼쳤습니다.
단속 소식이 SNS에 퍼지면서 시위대가 속속 모여들었고, 다른 연방 요원들이 장갑차와 함께 추가로 도착해 시위대와 대치하며 한동안 혼란스러운 상황이 전개되기도 했습니다.
ICE는 앞으로 뉴욕시 일대에서 불법 이민자 단속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이민 당국의 기습 단속이 맨해튼 중심의 코리아타운까지 확산할까 한인 사회는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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