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은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공군본부·해군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이 오산 공군기지 압수수색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자 "절차상으로는 문제가 없었다"고 답했다. 손 참모총장은 "(한미 양국이) 오해를 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김형수 공군작전사령관은 한미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이와 별도로 있는 시설 사용 및 출입 관련 양해각서(MOU)를 언급하며 특검이 압수수색한 시설은 한국 측 공여 용지에 준공된 우리 재산이기 때문에 MOU상 출입 절차에 따랐다고 설명했다.
앞서 주한미군은 지난 3일 SOFA 합동위원회 미국 측 위원장인 데이비드 아이버슨 주한미군 부사령관 명의로 외교부에 관련 항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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