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10.29 이태원참사 기억소통공간인 '별들의집'을 방문해 희생자들의 생전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임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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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임영무 기자]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10.29 이태원참사 기억소통공간인 '별들의집'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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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 위원장은 이날 10·29 이태원참사 기억소통공간 '별들의집'을 방문해 "법적 판단이 끝났더라도 정치적이고 도의적인 책임은 무한하다"며 "과실 치사 혐의를 넘어 부작위에 의한 살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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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올바르지 못한 일로 이름을 날리게 되면 남이 해치지 않아도 하늘이 반드시 죽인다'는 '장자'의 구절을 인용하며 "국민의 인명을 경시했던 대통령, 총리, 장관은 어떻게 되었나. 불법 쿠데타를 시도해 내란 우두머리와 종사자로 국민의 심판을 받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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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민통합위원장으로서 참사의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유가족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며 "새 정부는 참사의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데 앞장서야 한다. 정권은 바뀌었지만, 공권력의 속성은 무한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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