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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PEC 기간에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국내 조선소 방문을 검토 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동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가 다시 한번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박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APEC 정상회의 기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국내 조선소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러트닉 장관이 조선소 방문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후보지는 두 곳입니다.
미국 필리조선소 모회사인 한화오션의 거제 옥포조선소나 미 해군 MRO를 수주한 HD현대중공업의 울산 조선소입니다.
두 곳 모두 APEC이 열리는 경주와 가깝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트닉 장관과 동행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트럼프는 이미 1998년, 부동산 사업가로서 한화오션의 전신인 대우조선해양의 옥포조선소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크레인 위에 올라 100만 평이 넘는 조선소를 내려다본 트럼프는 그 자리에서 개인 요트로 사용할 선박 1척을 발주했습니다.
짧은 방한 기간이 변수지만, 27년 만에 한국 조선소 현장 방문이 이뤄질 경우 관세 협상에 새 물꼬가 트일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지난 7월, 관세 협상 당시 우리 협상단은 마스가 프로젝트 내용이 담긴 1미터 패널을 준비해 미국 측 환심을 샀습니다.
러트닉 장관도 "훌륭한 생각"이라고 극찬했습니다.
[구윤철/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난 7월) : 한·미 조선 협력 패키지 소위 '마스가' 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입니다. 오늘 합의에 유독 가장 큰 기여를 한 부분이 마스가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가 미 에너지부 등을 만난 걸 두고 조선업처럼 대규모 원전 협력이 새로운 협상 카드로 제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박선호 영상디자인 송민지 정수임]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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