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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프로농구 KBL

    ‘패패패패패패패패’ 장재석에게 무너진 KOGAS, 역대 개막 최다 연패 단독 2위…마레이 빛난 LG, 현대모비스 꺾고 3연승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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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패패패패패패패.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에서 61-71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가스공사는 8연패를 당하며 KBL 역대 개막 최다 연패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역대 1위는 대구 동양의 11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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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재석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한국가스공사에 개막 8연패를 안겼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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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만큼 과정도 최악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전반까지 국내선수들의 야투 성공이 없었다. 신주영의 자유투 득점 외 SJ 벨란겔, 라건아, 닉 퍼킨스만 득점했을 뿐이다. 심지어 2쿼터에는 퍼킨스의 6점 외 추가 득점이 없을 정도로 심각했다. 이길 자격은 없었다.

    새 외국선수 퍼킨스는 21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그나마 희망을 보였다. 라건아(10점 9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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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교창은 장재석과 함께 KCC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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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 페이스 퍼킨스는 21점 8리바운드를 기록, 멋진 데뷔 전을 치렀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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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스공사는 26일 서울 SK를 상대로 8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만약 패한다면 1라운드 전패라는 최악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KCC는 올 시즌 6번째 승리를 차지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단 한 번의 홈 경기 없이도 그들의 힘은 강력했다.

    장재석이 15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트리플더블급 활약하며 한국가스공사의 골밑을 무너뜨렸다. 송교창도 1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허웅(12점 4어시스트)과 숀 롱(15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빛났다. 드완 에르난데스(9점 6리바운드)는 롱의 휴식 시간을 잘 벌어줬고 최진광(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결정적인 3점슛은 한국가스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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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오’ 아셈 마레이가 28점 2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펄펄 날았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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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에서는 창원 LG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87-75로 꺾고 3연승, 공동 1위 자리를 지켰다.

    ‘파라오’ 아셈 마레이가 28점 2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펄펄 날았다. 칼 타마요도 1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 활약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유기상은 14점 3리바운드를 기록, 부활했다. 양준석은 8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자신의 역할을 확실히 했다.

    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해먼즈가 2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무빈이 14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서명진이 1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분전했으나 LG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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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부진했던 유기상은 14점 3리바운드를 기록, 부활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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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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