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토) 저녁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에서 묵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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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저녁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했다.

오는 29일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열린 이날 추모대회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정부 주요 인사, 정당 및 종교단체 대표, 시민단체, 일반 시민 등 약 40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대회는 오후 2시 이태원역 인근에서 열린 '4대 종교 추모기도회'를 시작으로 서울광장까지 이어진 추모행진과 본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오후 8시까지 이어지며, 희생자를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뜻을 담았다.

서울시는 이번 3주기 시민추모대회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는 유가족과 정부가 함께한 첫 공식 추모행사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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