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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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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지방선거 출마할 생각 없다…지금은 민심 경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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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 추궁에 "굉장히 많은 시간 남아…내년 6월에 말하자"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4월 27일 오전 인천 남동구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방문해 당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2025.4.27/뉴스1 ⓒ News1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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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지방선거에 출마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선이 8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역할론이 나온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불출마를 너무 성급하게 얘기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저는 그때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그는 "다만 굉장히 많은 시간이 남았다"며 "지금 (출마를 놓고) 어쩌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지금은 민심을 생각하고, 민심을 경청하고, 민심을 따르려고 실천하려고 하는 것이 훨씬 더 생산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내년 6월 상황에 따라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는 장담을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연이은 추궁에는 "내년 6월에 말하자"고 여지를 남겼다.

    여권에서 국민의힘 부동산 정상화 특위 위원장직을 겸임하는 장동혁 대표가 보유한 부동산이 6채에 달한다며 공세를 이어가는 데 대해서는 "정말 여의도 얘기"라며 "일종의 물타기"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회복세가 가파르지 않다는 지적에는 "민심을 정말로 두려워하고, 민심을 따르려고 어떻게든 발버둥치고 있다는 것을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말과 행동으로 계속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원하는 건 저희가 (여권의) 폭주를 견제할 만한 생산적인 정치를 하는 세력이라는 인식"이라며 "국민의힘을 신뢰하길 원하는데 여기에 맞추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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