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신인드래프트 1순위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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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특급’ 아웃사이드 히터 방강호(18·제천산업고·사진)가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었다.
방강호는 27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았다.
키 198.4cm의 방강호는 화끈한 공격력과 안정적 리시브 능력을 겸비해 이번 신인 드래프트가 열리기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방강호는 7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선 한국의 주포로 활약하며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방강호는 “체력을 끌어올려 프로 무대에서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45)은 “(방강호는) 신체 조건과 기본기가 좋은 선수다. 체력과 몸을 키우게 한 뒤 3라운드부터 경기에 투입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삼성화재는 한국 고교 선수 최초로 유럽 무대를 밟았던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20)을 뽑았다. 이우진은 2023년 11월 몬차(이탈리아)와 인턴십 계약을 체결한 뒤 4개월여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정식 계약을 맺었지만 많은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해 몬차와 결별했다. 이우진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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