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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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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주말 반등 후 약보합…상승장으로 추세 전환될까[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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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오창펑 사면 두고 갑론을박…상원 의원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 규탄"

    트럼프, CFTC 위원장에 SEC 가상자산 TF 출신 '마이클 셀리그' 지명

    뉴스1

    비트코인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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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비트코인, 주말 반등 후 약보합…글래스노드 "상승장으로 추세 전환"

    비트코인(BTC)이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 등으로 지난 주말 반등했으나, 현재는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78% 떨어진 1억 6854만 5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64% 하락한 11만 3984달러다.

    반등 이후 상승분을 소폭 반납했으나, 시장에서는 상승장으로 추세가 반전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하락장에서 매도 압력이 정점을 찍었다"며 "추세가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이 다시 최고가를 향한 랠리를 이어가려면 10만달러 밑으로 떨어져선 안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알렉스 손 갤럭시디지털 리서치 총괄은 코인텔레그래프에 "비트코인 강세장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조정이 올 때 10만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강세장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오창펑 사면 두고 갑론을박…상원 의원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 규탄"

    자오창펑 바이낸스 창업자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사면을 받은 가운데, 자금세탁 혐의는 원래부터 없었다며 자신이 정치적 공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주장을 내놨다.

    앞서 지난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금 세탁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자오창펑 바이낸스 창업자를 사면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바이낸스가 트럼프 일가의 가상자산 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수개월간 노력한 끝에 사면이 이루어졌다"고 했다. 바이낸스가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을 후원해 트럼프 일가 재산을 증식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것이다.

    이에 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오창펑 창업자를 사면한 것을 비판하는 상원 결의안을 이번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

    CFTC 위원장에 SEC 가상자산 TF 출신 '마이클 셀리그' 지명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가상자산 태스크포스(TF) 출신인 마이클 셀리그(Michael Selig)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으로 지명됐다. CFTC 위원장 자리는 그간 공석으로, '친(親) 가상자산' 인물로 알려진 캐롤라인 팜이 업무를 대행해왔다.

    셀리그는 지난 25일(현지시간) 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16번째 CFTC 위원장으로 저를 지명해준 것은 매우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백악관이 셀리그를 지명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상태였지만, 사실상 본인이 지명된 것을 인정한 셈이다.

    단, 셀리그가 CFTC 위원장이 되려면 미 상원 승인이 필요한 상태다. 앞서 백악관의 가상자산 및 인공지능(AI) 정책 책임자인 데이비드 색스(David Sacks)도 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셀리그를 CFTC 위원장으로 지명한다는 보도가 사실임을 밝힌 바 있다.

    SC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10만달러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

    가상자산 시장 투심이 회복돼 비트코인이 10만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제프리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SC) 가상자산 애널리스트는 "미·중 무역 갈등 긴장이 완화되면서 가상자산 투심이 회복됐다"며 "이번주만 잘 흘러간다면, 비트코인이 다시는 10만달러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그는 지난주 무역 갈등이 깊어지면서 비트코인이 10만달러 선을 일시 반납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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