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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트럼프家 채굴기업 비트코인 2300억 매수… 오피셜트럼프 8%↑[특징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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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아들 참여한 아메리칸 비트코인, 비트코인 1414개 추가 매수

    보유량 3865개로 확대…트럼프 발행 밈 코인 '오피셜트럼프' 가격 상승

    뉴스1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도쿄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자위대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5.10.28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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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참여한 비트코인 채굴기업이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는 소식에 '오피셜트럼프(TRUMP)' 가격이 약 8% 급등했다.

    28일 오후 3시 59분 빗썸에서 오피셜트럼프는 전일 대비 7.94% 상승한 1만 1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하락세에 접어들었다가 최근 상승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오피셜트럼프가 오른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설립한 기업의 비트코인 매수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비트코인 채굴기업 아메리칸 비트코인(ABTC)은 전날 비트코인 1414개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빗썸 비트코인 가격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386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에 따라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3865개로 늘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주도해 설립했으며, 지난달 초에는 채굴 기업 그리폰디지털과 합병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비트코인 채굴과 동시에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트레저리' 전략을 채택했다.

    오피셜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식 직전에 발행한 밈 코인이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피셜트럼프를 홍보하자, 해당 코인의 가격은 하루 만에 900% 넘게 폭등하기도 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 일가는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에 참여하는 등 가상자산 관련 분야에서 여러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원(USD1)'을 출시한 바 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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