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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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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전비, 공군작전 전승 기념행사 개최…빨간 마후라 정신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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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공군 첫 단독작전 기념…'희생과 헌신, 영원히 기억하겠다'

    연합뉴스

    18전비 공군작전 전승 기념행사
    [공군 제18전투비행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공군 제18전투비행단 28일 강릉기지 전공탑에서 안보 의식 고취를 위한 '2025 공군작전 전승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 전쟁 중 한국 공군의 첫 단독작전(1951년 10월 11일)을 기념하고 351고지 탈환에 공헌한 공군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행사다.

    2016년부터 국방부 인가 공군 대표 전승 행사로 지정돼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공군 군악대의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전투 약사 보고, 제18전투비행단장 기념사, 이계훈 공군전우회장 회고사, 부시장 축사, 추모 헌시 낭독, 공군 3대 전승 작전 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강릉기지는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 공군 최초의 단독출격 작전을 시작으로, 승호리 철교 차단 작전, 평양 대폭격 작전, 351고지 전투 항공작전 지원 등 공군 3대 작전을 포함해 총 7천851회의 항공작전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역사적인 장소이다.

    특히 승호리 철교 차단 작전은 적 보급 물자 수송로 상의 전략적 요충지인 철교 차단 임무를 부여받아 단 23회 출격만으로 완벽하게 성공해 세계 항공 전사에도 기록될 위대한 전공으로 평가받는다.

    18 전비 단장 김헌중 준장은 기념사를 통해 "빨간 마후라의 고향, 공군 최초의 단독작전 임무를 수행한 우리 비행단에서 이 행사를 주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많은 영웅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대한민국 공군의 이름으로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군이 수많은 위기를 이겨내고 조국의 하늘을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젊은 조종사들을 믿고 응원해 주신 국민의 깊은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오늘의 강릉은 그날의 강릉 위에 서 있다고"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18전비 공군작전 전승 기념행사서 기념사하는 김헌중 준장
    [공군 제18전투비행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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