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0 (수)

    이슈 프로배구 V리그

    '아히+김우진 31점' 삼성화재, 우리카드 3-0 완파…시즌 첫 승 신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아히 / 사진=권광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화재가 개막 2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화재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23)으로 승리했다.

    개막 2연패 후 첫 승에 성공한 삼성화재는 1승2패(승점 4)를 기록,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우리카드는 2승1패(승점 5)를 기록하며 1위에서 2위로 내려앉았다.

    삼성화재 아히는 양 팀 최다인 17점을 기록했고, 김우진도 14점을 보탰다. 우리카드에서는 아라우조가 16점, 알리가 11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삼성화재였다. 1세트 초반부터 김우진과 아히가 활약하며 리드를 잡았다. 우리카드도 알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삼성화재는 김준우의 속공과 김우진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17-3으로 도망갔다. 이후에도 김우진의 연속 득점과 아히의 분전으로 리드를 지킨 삼성화재는 첫 세트를 25-22로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세트 초반에는 10-10으로 팽팽히 맞섰지만, 상대 범실과 황두연의 공격 득점, 도산지의 블로킹으로 조금씩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를 중심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삼성화재는 김준우, 도산지의 블로킹과 해결사 역할을 한 아히의 활약으로 우리카드의 추격을 저지했다. 2세트도 삼성화재가 25-18로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도 아히의 서브에이스와 도산지의 블로킹으로 6-2로 앞서 나갔다. 우리카드는 세트 중반 알리의 블로킹과 공격 득점으로 1점 차로 따라붙으며 반격에 나섰지만, 삼성화재는 김우진의 연속 득점으로 도망가며 한숨을 돌렸다.

    궁지에 물리 우리카드는 18-22에서 상대 범실과 알리의 블로킹으로 다시 1점 차로 추격했지만, 삼성화재는 황두연의 퀵오픈과 도산지의 블로킹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3세트도 삼성화재가 25-23으로 승리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