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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오스틴과 플레이오프서 격돌! 유로파 우승 이어 미국서 우승 도전..."SON 합류→MLS컵 우승 후보' LAFC 향한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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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손흥민은 유럽 복귀설을 뒤로 하고 LAFC에만 집중한다. 오스틴FC와 플레이오프를 넘어 MLS컵 우승까지 노린다.

    LAFC는 10월 30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오스틴과 대결한다. 플레이오프는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LAFC는 서부 컨퍼런스 3위에 올라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MLS는 다른 유럽리그와 달리 강등이 없다. 두 컨퍼런스로 운영을 하고 정규라운드 결과에 따라 1위부터 7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8, 9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결정한다. 각 컨퍼런스 우승 팀은 최종 트로피인 MLS컵 우승을 두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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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오프는 3판 2선승제다. 10월 30일 LAFC 홈 구장에서 1차전이 열리고 2차전은 11월 3일 오스틴 홈 구장에서 개최된다. 1, 2차전 결과에 따라 3차전 개최 여부가 결정되는데 만약 열린다면 11월 9일이다. LAFC가 우세하다는 쪽이 지배적이다.

    손흥민-드니 부앙가 존재가 크다. 손흥민이 오기 전까지 LAFC는 MLS에서 그저 그런 성적을 냈다. 손흥민이 8월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역대 최고 이적료에 합류한 이후 달라졌다. 손흥민이 온 후 LAFC는 7승 1무 2패다. 오스틴에 당한 패배는 손흥민이 대한민국 대표팀에 차출됐을 때 당한 패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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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만큼 LAFC는 강력했다. 손흥민은 10경기를 뛰며 9골 3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고 손흥민 지원을 받은 부앙가는 막판까지 리오넬 메시와 득점왕 경쟁을 했다. 메시에 밀렸지만 부앙가는 24골을 넣으면서 역대 최초 3시즌 연속 MLS 20골 돌파, LAFC 역대 최다 득점자 등극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부앙가를 앞세운 LAFC를 향한 기대감은 크다. MLS 사무국은 프리뷰를 전하며 "손흥민이 온 후 LAFC가 펼쳐 간 시나리오를 생각하면 할리우드 작가들도 비현실적이라고 했을 것이다. 손흥민-부앙가가 터트린 18골은 MLS 역대 단기간 최다 합작골이었다. LAFC가 순위가 오르면서 MLS컵 우승후보로 평가됐다. 손흥민-부앙가 역할이 컸다. 언어적 차이에도 우정은 빠르게 발전했다. 세리머니도 나눠서 했고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양보하기도 했다. 부앙가가 득점왕 경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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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FC에서 뛰는 라이언 홀링스헤드는 "LAFC를 좋아하는 이유다. 유명 선수들 영입을 넘어 클럽 정체성을 확립한다. LA 지역 사회에도 기여하기를 바라는데 손흥민은 완벽한 사례다. "손흥민은 항상 웃고 있고 웃기려고 한다. 이해를 못할 때도 있고 농담이 안 통하기도 하나 손흥민은 항상 웃는다. 그런 사람이 팀에 왔을 때 영향력은 엄청나다"고 손흥민 효과를 극찬했다.

    미국 '디 애슬래틱'도 홀링스헤드가 말한 손흥민 효과를 말했다. "손흥민이 온 후 LA에 손흥민 얼굴만 보인다. 오타니 쇼헤이 같은 느낌이다. 손흥민이 활약을 하면서 LAFC는 MLS컵 우승후보가 됐다. 이제 한국에서 LAFC 경기를 보고 있고 손흥민은 LAFC에 단순한 골 이상을 제공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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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홀링스헤드는 "LAFC는 매년 트로피를 놓고 싸워야 한다. 손흥민이 온 후 달라진 팀을 생각하면 더더욱 우승을 노려야 한다. 올해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하며 MLS컵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LAFC는 전반기엔 중위권 수준이었다. 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손흥민이 오면서 달라졌다. 손흥민은 10경기에서 9골을 넣었고 부앙가와 대단한 호흡을 자랑했다. 손흥민이 오면서 부앙가는 MLS 득점 랭킹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손흥민은 신인상 후보에도 올랐다. 손흥민이 오면서 LAFC는 MLS컵 우승후보가 됐는데 오스틴을 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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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매체 'ESPN'은 "LAFC가 MLS에서 우승한다면 그 이유는 슈퍼스타들(손흥민-부앙가)이다. LAFC를 보는 순간부터 땀을 흘리지 않을 상대는 없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이적한 뒤 경기당 평균 1골 가까이 기록했고 부앙가는 손흥민과 함께한 10경기에서 13골을 터뜨렸다. MLS에서 이보다 무섭고 우승을 향해 나아가는 듀오는 없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장지현 해설위원은 '쿠팡 플레이' 보도자료를 통해 "손흥민과 부앙가가 국가대표 일정으로 결장했던 경기에서 LAFC가 오스틴에 패배한 바 있다"며,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손흥민이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팀의 설욕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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