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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혹시 모를 깜짝 회동 가능성이었는데, 일단 조금 전 전해드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가능성이 좀 낮아진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두 사람의 만남 가능성이 크다고 꼽혀진 장소, 파주 임진각 상황은 어떤지, 현장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현장 상황을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김민관 기자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김민관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 주시죠.
[기자]
북한은 어제 서해상에서 함대지 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오늘 아침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혔습니다.
지난주에도 극초음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미사일을 쐈는데요.
이런 북한의 태도, 한 달 전과는 상당히 온도 차가 있습니다.
지난 9월 21일 최고인민회의 연설 때, 김정은 위원장이 핵 보유 인정 조건을 붙이긴 했지만 "마주 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추억이 있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북한은 특별한 대미 메시지는 안 내놓고, '도발'이라고 볼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죠?
[기자]
한국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미사일 도발 소식을 전달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수십 년 동안 미사일을 발사해 왔다"면서 일단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멀지 않은 때, 김 위원장과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는데요.
앞서 "방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면서 적극적으로 만남을 제안하는 것과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진 모습입니다.
[앵커]
깜짝 회동 가능성은 일단은 낮아지긴 했지만, 최근 판문점에서 북한의 움직임이 포착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북한은 일 년 만에 판문점 주변 미화작업을 실시했습니다.
통일부는 일단 "통상적인 행동"이라며 차분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미화 작업이 하나의 시그널은 될 수 있다"면서도 "아직 김정은 위원장이 온다고 보기에는 정비 수준이 다소 미흡한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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