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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지드래곤, APEC 만찬서 공연…K팝 아티스트 중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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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개국 정상 만난다

    조선일보

    가수 지드래곤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옥관문화훈장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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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홍보대사인 가수 지드래곤이 특별 홍보 영상에 출연한 데 이어,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공연을 펼친다.

    29일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오는 31일 저녁 경주 라한호텔 대연회장에서 21개국 정상들과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릴 환영 만찬 공연에 출연한다.

    이날 공연 무대에 오르는 K팝 아티스트는 지드래곤이 유일하다. 지드래곤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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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홍보영상 속 지드래곤. /APEC 준비기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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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드래곤은 앞서 지난 7월 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해 왔다. 그는 K팝을 넘어 패션, 예술,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출연한 APEC 홍보 영상은 “국제 행사 홍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17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지드래곤은 바쁜 월드투어 일정 속에서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노개런티로 촬영에 임하는 등의 열의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춘 지드래곤은 APEC이 지향하는 연결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국내외에 파급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어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환영 만찬 공연에서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드래곤은 세 번째 월드투어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를 진행 중이다. 그는 한국을 시작으로 도쿄,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시드니, 멜버른,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거쳐, 뉴어크,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주요 도시와 프랑스 파리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일과 21일 오사카 공연을 마친 데 이어 11월 타이베이와 하노이, 12월 서울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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