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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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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대통령 "10개월간 39조원 규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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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조 아닌 투자로 시리아 재건…세계 경제 이끌겠다"

    연합뉴스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
    (이스탄불=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FII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시리아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30 photo@yna.co.kr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은 작년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이 축출된 이후 280억달러(약 39조8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에 따르면 알샤라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제9회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행사에서 "시리아는 단 10개월만에 사우디 등 여러 국가의 지원으로 지역적, 세계적 위상을 회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알샤라 대통령은 시리아의 투자 법령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개정됐다며 "사우디,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튀르키예와 여러 파트너십을 맺었고 바레인, 요르단 등과 투자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조가 아닌 투자를 통해 시리아를 재건하고자 한다"며 "시리아는 수년 내로 세계 경제를 이끄는 주요 나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우디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FII 행사장을 찾아 알샤라 대통령의 발언을 지켜봐 눈길을 끌었다. 알샤라 대통령은 "사우디는 시리아의 번영과 안정, 발전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이스탄불=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왼쪽 흰색 옷)가 사우디에서 열린 FII 행사에서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이 발언하고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시리아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30 photo@yna.co.kr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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