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저녁 경북 경주 힐튼호텔에서 APEC 리더스 실무협의 만찬을 갖기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이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핵추진잠수함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쾌거’라고 환영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또 하나의 낭보가 전해졌다. 우리의 오랜 숙원이었던 핵잠수함 승인 소식”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매우 논리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한 쾌거”라는 글을 올렸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참 똑똑한 협상가다. 이재명 대통령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전현희 수석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외교천재 이재명 대통령의 국익중심 한-미 관세협상 합의를 크게 환영한다”며 “기존 상호관세 25%를 15%로 대폭 낮췄고, 대미 현금투자 2000억불도 연간투자상한 200억을 설정해 우리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했다”고 했다. 이어 “한미 양국은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한 핵추진잠수함 연료공급 필요성에 공감하며 추진하기로 했다”며 “32년 대한민국 국방 숙원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조승래 사무총장도 “성공적인 관세협상 뿐만 아니라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과 사용후핵연료의 재처리 문제의 진전은 대한민국의 안보이익의 극대화와 원자력생태계 발전을 위해 매우 큰 의미가 있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조 사무총장은 “이는 문재인 정부에서 미사일협정을 개정해서 사거리, 중량, 연료제한 등을 해제한 결정으로 군사전략적 안보이익은 물론, 우주발사체 기술의 획기적 전기를 만든 것과 같은 큰 진전”이라며 “이러니 경제도 이재명, 외교도 이재명, 안보도 이재명”이라고 했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