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참 똑똑한 협상가"라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30일) 페이스북을 통해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또 하나의 낭보가 전해졌다. 이 대통령이 매우 논리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한 쾌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어젯밤에 올린 또 다른 글을 통해서는 한미 관세 협상을 두고 "베리 굿(Very good), 엑설런트(Excellent),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라며 "현금 선불이란 악조건의 위기를 최대의 기회로 반전시켰다. 외교협상의 모범으로 기록될 만한 역사적 업적"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박수현 수석대변인을 통한 구두 논평을 내기도 했습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오늘 페이스북에 "외교 천재 이 대통령의 국익 중심 한미 관세 협상 합의를 크게 환영한다"면서 "이 대통령이 제안한 핵 추진 잠수함 추진 합의는 32년 대한민국 국방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성공적인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과 사용 후 핵연료의 재처리 문제의 진전은 대한민국 안보이익의 극대화와 원자력 생태계 발전을 위해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문재인 정부에서 미사일협정을 개정해서 사거리, 중량, 연료제한 등을 해제한 결정으로 군사 전략적 안보이익은 물론 우주발사체 기술의 획기적 전기를 만든 것과 같은 큰 진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홍근 의원도 "한미 관세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안요소가 상당히 해소됐다. 우리 협상단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국익을 지켜낸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국익을 우선한다는 뚜렷한 원칙으로 협상단을 뒷받침한 이 대통령의 뚝심 덕분"이라고 했다.
박주민 의원 역시 "기대를 뛰어넘는 결과"라며 "이 대통령이 실용주의적 관점으로 하나하나 성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류경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