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의 공격수 손흥민은 2025년 여름 이적 시장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로 이적한 선수 중 최고 연봉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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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의 손흥민(33)의 연봉이 1152만2852달러(약 160억원)로 리그 전체 2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1위는 2044만6667달러(약 292억원)인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로 나타났다.

메이저리그사커선수협회(MLS)는 30일 2025 연봉 가이드를 발표했다. 손흥민의 연봉이 MLS 최고 수준이라는 전망은 입단 때부터 나왔다. 이번 발표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연봉 가이드에 따르면 메시와 손흥민에 이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FC 바르셀로나 출신의 세르히오 부스케츠(37·인터 마이애미)가 877만4996달러(약 126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미겔 알미론(31·애틀랜타 유나이티드)이 787만 1000달러(약 113억원), 이르빙로사노(30·샌디에이고FC)가 763만 3333달러(약 109억원)로 뒤를 쫓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의 최고 연봉자 리오넬 메시(왼쪽).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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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에서는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을 이끄는 드니 부앙가(31)가 370만9500달러(약 53억원)로 연봉 2위다. LAFC에서는100만달러 이상 고액 연봉자가 31명 중 5명이다. LAFC의 연봉 총액은 3010만 달러(약 430억원)이다. MLS 30개 구단 중 2위에 해당한다. LAFC의 연봉에서 손흥민의 연봉이 차지하는 비중은 37%에 이른다. LAFC 선수단의 평균연봉은 97만1026달러(약 13억9000만원)다.

연봉 총액 1위는 메시가 뛰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4897만달러·약 700억원)다. MLS 30개 구단 중 20개 구단의 연봉총액은 메시의 연봉보다 적었다. 연봉 총액이 가장 적은 구단은 CF몬트리올로1292만달러(약 185억원)를 28명에게 지급했다. 이는 손흥민의 연봉보다 약 20억원 많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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