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 인스타그램, 보그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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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한복을 재해석한 패션으로 세계적인 매거진의 홈페이지를 장식했다.
뷔는 지난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보그 월드: 할리우드’에 참석했다.
당시 그는 갓을 연상시키는 챙이 넓은 중절모와 회색 코트 등 한복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의상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특히 허리에는 한국 전통 문양과 옥으로 장식된 붉은색 노리개 띠를 걸었다, 이 의상은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제이백 쿠튀르’에서 조선 시대 왕실 복장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뷔의 모습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크게 화제가 됐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메기 강 감독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뷔의 사진을 공유하며 “BTS 뷔=사자보이즈 진우”(BTS V=Saja Boys Jinu)라고 적었다.
행사를 주최한 보그 역시도 뷔의 패션에 주목했다. 보그는 이날 참석한 100명의 셀러브리티 중 최고의 의상을 소개하며 뷔를 센터에 놓았다. 뷔는 다코타 존슨, 할리 베일리, 마일리 사이러스 등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된 스타 가운데, 센터를 차지했다.
보그가 베스트 드레서를 소개한 웹사이트 화면. /보그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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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뷔는 ‘2025 보그 월드: 할리우드’ 행사를 마치고 29일 귀국했다.
그는 앞서 지난 7월 자신이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명품 브랜드 셀린느가 프랑스 파리 본사에서 선보인 ‘셀린느 2026 봄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해, ‘패션계 전설’인 보그 편집장 애나 윈터를 만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윈터는 이 자리에서 “오는 10월 할리우드에서 열리는 행사에 꼭 오시길 바란다”며 보그월드에 직접 뷔를 초대했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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