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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30일 실시한 올해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의 25% 관세 부과로 3분기 1조8000억 원의 비용이 발생했다"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컨틴전시 플랜의 추진으로 일부 관세 영향을 만회했다"고 밝혔다.
현대차(005380)는 재료비 절감과 연간 7000억 원에 이르는 경상 예산 절감, 믹스 개선 등을 통해 관세의 60% 정도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가격 인상 등 대응에 대해 "시장을 모니터링하면서 추후에 결정할 것"이라면서 "고객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는 전날 한미 정부가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추는 것에 합의한 데 대해서는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돼 예측 가능한 사업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며 "회사의 핵심 역량을 진단하고 펀더멘탈을 개선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유민환 기자 yoogiz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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