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검찰과 법무부

    현직 검찰 수사관 전세 사기 혐의 피소…최소 10억대 피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사진: 경기남부경찰청〉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직 검찰 수사관이 최소 10억 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서울중앙지검 소속 수사관인 A씨를 사기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소장을 지난달 말 제출받아 수사 중이라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고소장을 제출한 임차인은 10여 명입니다. 이들은 각각 억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화성 일대에 오피스텔 등 70여 채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 규모는 최소 10억대에서 100억 원에 이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동탄신도시 인근 삼성전자 캠퍼스 직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A씨는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도피 목적의 출국은 아니었는지 확인하는 한편, 법무부에 A씨에 대한 '입국 시 통보'를 요청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배양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