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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전철 부천역 일대에서 상인들에게 행패를 부리거나 경찰관을 모욕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1·3부(부장 여경진·유지연)는 업무방해와 모욕 혐의로 20대 A씨와 30대 B씨 등 유튜버 2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중순부터 9월까지 경기 부천역 일대 PC방과 주점 등에서 상인들에게 시비를 거는 등 4차례에 걸쳐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터넷 방송을 켠 상태로 음식점 관계자들에게 폭언을 하거나 소주병을 들고 위협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비슷한 기간 부천역 일대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을 하는 등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각종 사회적 물의를 빚는 개인 방송인들의 위법 행위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했다.
[부천=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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