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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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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가쁜 다카이치…아세안-트럼프 회담 이어 “경주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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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지난 21일 일본 도쿄 관저로 이동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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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취임 뒤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한국 경주에 도착했다.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국 도착 소식과 함께 “아펙 의장국인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주요국 정상들과의 회담을 통해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의욕을 보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후 1시께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하네다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사흘 일정으로 방한한 다카이치 총리의 공식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저녁 이재명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한다.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그는 엑스에서 “이번 회의에서는 무역·투자 등 과제 외에도 인공지능(AI)과 인구 변화 같은 새 과제에 관한 논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이곳에서 일본의 입장을 전달하고, 주변 지역의 강력한 경제 발전과 번영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21일 총리에 취임한 그는 26일부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 아펙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그는 취임과 동시에 숨돌릴 틈 없는 외교 일정을 언급하며 “아펙에서도 지역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해 주요 정상들과 굳건한 협력과 신뢰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쿄/홍석재 특파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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