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러트닉 100% 완전 개방 발언에 “논박할 필요 없다”
“팩트시트 문서로 정리되면 논란 잦아들것”
강훈식 비서실장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공식 환영식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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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실장은 이날 SBS 뉴스에 출연,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한국은 자기 시장을 100% 완전 개방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인의 언어는 기본적으로 정치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며 “자국민을 위해 한 말에 대해 저희가 하나하나 논박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한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통해 100%에 가깝게 농축산물 시장을 개방한 상태라고 부연했다. 또 “수일 내에 조인트 팩트시트나 양해각서(MOU) 등 문서로 정리되면 논란은 잦아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실장은 관세협상 결과에 대해 “서로가 ‘윈윈’했다”며 “우리가 새로운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이 잘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한 과정을 견뎌 준 국민과 기업들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국력을 더 키워야겠다는 말씀을 주셨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미 정상회담 전날까지도 미국 측의 좋지 않은 반응이 대통령실로 들어오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올랐었다며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강 실장은 “그 시점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이 대통령의 의연한 모습이었다”며 당시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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