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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 만난 미·중 정상은 무역 전쟁을 잠시 멈추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은 조건부로 관세를 10% 낮췄고, 중국은 다시 희토류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서로 한 발씩 물러난 겁니다.
강나윤 기자입니다.
[기자]
6년 만에 다시 만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덕담을 나누며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시진핑 주석은 위대한 나라의 위대한 지도자입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환상적인 관계를 유지할 겁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영어 통역) : 중국의 발전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비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믿습니다.]
1시간 40분가량 이어진 회담을 통해 두 정상은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합성 마약인 펜타닐을 차단하기로 하면서 관세를 10%p 낮췄다고 확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대중 관세는 어떻게 됩니까?} 기본적으로 동일합니다. 57%에서 47%로 조정됐습니다. 펜타닐 문제로 관세를 인하했습니다.]
중국은 화답으로 미국산 대두를 다시 사들이고 무역갈등 재점화 원인이던 희토류 수출 통제도 멈추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이번 합의는 다음 전쟁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벌기라는 진단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시 이번 합의는 1년 단위 계약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큰 장애물은 거의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합의에 도달했고 매년 재협상을 통해 갱신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미중간 고율관세와 수출통제 전쟁이 멈춘 것은 세계 경제에는 완화신호가 될 거란 분석입니다.
다만 북한 핵 개발과 대만문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은 여전히 양측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WhiteHouse']
[영상편집 최다희]
강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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