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브 전 주한 美8군 사령관, 육군참모부총장 후보자 지명
윌스바흐 미국 공군참모총장 후보자 |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미국 제7공군 사령관과 주한미군 부사령관으로 한국에서 근무했던 케네스 윌스바흐 공군 대장의 공군참모총장 인준안을 포함한 미군 인사진급안 3천476건이 30일(현지시간) 연방상원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미군 기관지 성조지가 보도했다.
윌스바흐 대장은 중장 시절인 2018년 8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경기도 오산에 사령부가 있는 미군 제7공군의 사령관으로 근무하면서 주한미군(USFK) 부사령관을 겸임했다.
대장 보직으로는 2020년 7월부터 작년 2월까지 태평양공군사령부(PACAF) 사령관, 작년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공군 공중전투사령부(ACC) 사령관을 각각 지냈다.
윌스바흐 미국 공군참모총장 후보자 |
앞서 연방상원 군사위원회는 윌스바흐 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10월 9일에 열었으며 28일에 인사안을 통과시켜 본회의에 회부했다.
윌스바흐 대장은 당초 ACC 사령관 임기가 8월에 끝나면 퇴역하려고 했으나, 4년 임기 중 절반 정도만 지낸 데이비드 앨빈 현 공군참모총장이 퇴임하겠다는 의사를 8월에 갑작스럽게 밝힘에 따라 미 공군의 제1인자가 될 기회를 얻었다.
윌스바흐 대장의 공군참모총장 임명과 취임은 앨빈 현 총장이 퇴임하는 11월에 이뤄질 전망이다.
라네브 미국 육군 제8군 사령관 |
또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는 현재 국방부 장관의 선임 군사보좌관인 크리스토퍼 라네브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키고 육군의 제2인자인 참모부총장(vice chief of staff)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인사청문회를 이른 시일 내에 개최할 예정이다.
라네브 중장은 지난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육군 참모부총장 후보 지명을 받았으며,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사청문회와 상원 본회의 인준투표를 통과하면 현 참모부총장인 제임스 밍거스 대장의 후임으로 임명될 전망이다.
라네브 중장은 경기도 평택에 사령부가 있는 미국 육군 제8군 사령관으로 작년 4월부터 근무하다가 올해 4월 국방부 본부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는 30일 리처드 코렐 해군 중장의 미국 전략사령부(STRATCOM) 사령관 임명안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현재 전략사령부 부사령관인 코렐 중장은 사령관으로 임명되면 대장으로 진급하게 된다.
limhwaso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