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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슈 로봇이 온다

    도로공사 '구조물 안전관리 자동화 로봇', 스마트 하이웨이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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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널·암거 및 교량 신축 이음 점검 자동화
    신속 점검으로 작업 시간 최대 92% 단축


    파이낸셜뉴스

    ARGOS 시스템 구성 및 작업 개념도. 도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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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31일 아시아·대양주 도로기술협회가 주최하는 제1회 스마트 하이웨이 대상에서 '구조물 안전관리 자동화 로봇'이 초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 하이웨이 대상은 고속도로 운영·유지관리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 개발 및 적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작 선정은 아시아·대양주 5개국의 총 17개의 응모작에 대해 6개국 위원이 참여한 국제 선정위원회를 통해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개 작품에 대해서 시상이 결정된다.

    이번 수상은 도로공사가 고속도로 구조물 안전 관리를 위해 개발한 3D 진단 로봇 'ARGOS'와 교량 유간 조사 로봇 'NEXUS'의 실제 적용 사례를 출품해 이룬 성과로, 도로교통연구원 이병주 박사팀이 초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터널·암거와 교량 신축이음 점검은 사람이 직접 접근해 위험하고 비효율적이었다. 이에 로봇 기술로 자동화해 차단 없는 신속한 점검으로 작업 시간을 최대 92%까지 단축시키고 교통 정체 유발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해당 기술은 혁신적인 ICT 기술로 타 출품작들보다 도로 운영·유지관리에서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고속도로 운영 및 유지관리의 스마트화를 위한 우리 공사의 지속적 기술 개발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고속도로 인프라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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