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로봇이 온다

    LG전자, 엔비디아와 전방위 협력…“AI 로봇·스마트팩토리·데이터센터 총공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LG전자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피지컬AI·디지털트윈·AI 데이터센터 등 핵심 기술 전반에서 차세대 기술 혁신에 속도를 낸다. 중장기 관점에서 양사 역량을 결합해 미래 기술 혁신을 주도한다.

    LG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 생태계에 합류해 로보틱스 기술 역량을 고도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자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엔비디아의 범용 휴머노이드 추론모델 '아이작 GR00T' 기반으로 자체 피지컬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학습용 데이터 생성과 시뮬레이션 등에도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개발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양사는 학습 데이터 생성과 강화학습 기반 로봇 학습 모델의 연구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가 가전(집 안), 전장(모빌리티), 상업·산업 등 다양한 공간에서 축적하는 데이터는 피지컬AI 고도화를 위한 학습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차세대 기술도 고도화한다.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에서 엔비디아 AI 플랫폼을 대거 활용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반 실시간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엔비디아의 산업용 AI 기반 디지털트윈 플랫폼 '옴니버스' 기반으로 구축하고 있다. 옴니버스와 '오픈USD(OpenUSD)'를 활용해 공장 단위부터 설비 단위까지 포괄하는 디지털 트윈을 글로벌 생산 거점에 구축하고 있다. 최신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GPU의 강력한 연산 성능을 이용해 초정밀 가상 시뮬레이션을 구현한다.

    전자신문

    LG전자가 보유한 냉각 솔루션과 친환경 열회수 시스템, 고효율 직류(DC) 전력 솔루션 등을 활용해 가상으로 구축한 AI 데이터센터 모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G전자가 신성장동력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기대했다. 냉각수를 순환시켜 AI 데이터센터 발열을 관리하는 액체냉각 방식 핵심 장치인 냉각수분배장치(CDU) 공급을 위한 엔비디아 인증을 추진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을 활용한 사업 기회 확보를 추진하는 동시에 중장기 관점에서 양사 역량을 결합하는 다양한 파트너십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우진 LG전자 CSO부문 오픈이노베이션태스크 상무는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미래기술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