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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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소비쿠폰 같은 것들이 부동산 가격을 올린다고 주장했다.

31일 오 시장은 이날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의 올해 초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토허제) 결정이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는 주장에 "소비쿠폰 같은 것들이 부동산 가격을 올리는 요인이며 제일 중요한 것은 공급"이라고 답했다.

오 시장은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부동산 가격 상승의 핵심 요인은 과잉 유동성이라고 했다"며 "한마디로 정부에서 돈 풀어서 부동산이 오른다는 말"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내년, 내후년에 또 소비쿠폰 같은 것을 한다고 할 것"이라며 "이것이 부동산 가격을 올리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 시장은 올해 초 토허제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서 "올해 초 가격 상승률이 보합세로 내려가고 거래량이 3분의1이 됐다"며 "한국은행, 금융연구소 등이 부동산 가격이 내려가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할 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욕심 때문에 그랬다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했다.
아주경제=나선혜 기자 hisunny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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