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베이비몬스터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연말 가요제에 잇따라 출연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11월 13일 오사카 오사카성 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일본 요미우리TV 연말 음악 특별 방송 '베스트 히트 가요제 2025'에 출연한다.

'베스트 히트 가요제'는 '홍백가합전', 'FNS가요제'와 함께 손꼽히는 대형 연말 음악 프로그램이다. 베이비몬스터의 일본 연말 가요제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자, K팝 아티스트로서는 올해 유일하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이들은 본 무대를 통해 현지 영향력을 한층 공고히 할 전망이다.

앞서 베이비몬스터는 Mnet ‘2025 MAMA 어워즈’, SBS ‘2025 가요대전’ 등 국내 주요 연말 시상식 출연도 확정했다. 매 무대마다 탄탄한 라이브와 압도적 퍼포먼스로 호평을 받아온 이들은 올해 연말 무대에서도 '공연 강자'다운 에너지로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이비몬스터는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현지에서 이례적인 활약을 펼쳤다. 음원 차트 롱런을 비롯해 지상파 음악방송 출연, 대형 음악 페스티벌 초청, 글로벌 브랜드 모델 발탁 등 '5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두번째 미니앨범 '위 고 업'은 발매 당일 일본 오리콘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아이튠즈·AWA·라쿠텐 뮤직 등 주요 일본 음원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휩쓸었다. 여기에 정규 1집 '드립'의 동명 타이틀곡은 최근 오리콘 기준 누적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견인하는 중이다.

올해 상반기 개최된 '2025 베이비몬스터 퍼스트 월드투어 '헬로 몬스터즈' 인 저팬'에서는 총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K팝 걸그룹 사상 최단 기간 최다 관객 기록을 세우며 막강한 티켓 파워도 입증했다. 이들은 현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오는 11월 15일·16일 치바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를 시작으로 아이치, 도쿄, 효고 등 4개 도시에서 팬 콘서트 '베이비몬스터 '러브 몬스터즈' 저팬 팬 콘서트 2025'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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