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이후 첫 시리아 고위 관료 방문
"이슬람국가 퇴치 연합군 합류 협정 서명"
[리야드=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5월 14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아흐마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알샤라 대통령을 백악관에 초청할 예정이다. 2025.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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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군 출신인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을 백악관에 초청할 예정이다.
1일(현지 시간) 액시오스에 따르면 톰 배럭 백악관 시리아 특사는 오는 10일 알샤라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주도의 이슬람국가(ISIS) 퇴치 연합군 합류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방문 이후 미국이 중재하는 이스라엘-시리아 간 5차 직접 협상이 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리아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하는 건 사상 처음이 된다. 시리아 고위 관료의 백악관 방문은 1999년 12월 파루크 알샤라 당시 외무장관이 마지막이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초 시리아에 부과된 '시저 시리아 민간인 보호법'을 의회가 영구 해제하는 걸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사드 전 독재 정권 당시인 2019년 시행된 시저법은 아사드 정권과 에너지, 건설, 금융 등 분야에서 협력하는 모든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중동 순방을 계기로 알샤라 대통령을 만나 제재를 해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지난 6월 말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공식 해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단 아사드 정권 관련자에 대한 제재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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