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필립 로우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언더카드 웰터급 매치에서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 승리했다.
지난 오반 엘리엇전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로 멋진 데뷔 승리를 챙긴 고석현. 이번에도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한 로우를 상대로 ‘그라운드 지옥’을 선물, 2연승을 달렸다.
고석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필립 로우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언더카드 웰터급 매치에서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 승리했다. 사진=MMA 디시전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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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리안 파이터들의 아쉬운 패배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석현의 연승 행진은 반갑다. 그것도 두 경기 연속 자신의 장기를 활용, 완승을 거뒀기에 다음이 기대되는 모습이다.
고석현은 경기 초반 카프킥으로 탐색전을 펼친 후 곧바로 테이크 다운 성공, 로우를 그라운드 지옥으로 끌고 갔다.
고석현은 안정적이었다. 로우가 잘 방어하는 듯 보였으나 엘보우 공격까지 막지는 못했다. 고석현의 꾸준한 타격은 준수했고 그렇게 1라운드를 쉽게 가져가는 듯했다.
로우는 어떻게든 다시 일어서려고 했으나 고석현은 쉽게 놔주지 않았다. 결국 1라운드 내내 로우를 압도, 기분 좋게 첫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지난 오반 엘리엇전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로 멋진 데뷔 승리를 챙긴 고석현. 이번에도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한 로우를 상대로 ‘그라운드 지옥’을 선물, 2연승을 달렸다. 사진=MMA 디시전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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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도 다르지 않았다. 고석현은 로우와의 초반 타격전에서 밀리지 않았고 오히려 큰 펀치를 적중시켰다. 이어진 테이크 다운은 당연히 성공이었다. 로우는 지친 듯했고 그렇게 2라운드도 고석현이 유리한 모습을 보였다.
고석현은 단순히 테이크 다운하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았다. 컨트롤 타임 내내 엘보우로 공략, 로우를 흔들었다. 고석현은 로우를 자유롭게 놔두지 않았고 2라운드도 자신의 시간으로 만들었다.
1,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 역시 흐름은 같았다. 고석현은 초반 타격전에서 큰 문제가 없었고 곧바로 테이크 다운 성공, 로우를 괴롭혔다.
로우는 고석현을 상대로 제대로 일어설 수 없었다. 3라운드 막판, 잠시 일어선 그였으나 지칠대로 지친 상황에서 반격 기회는 없었다. 그렇게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 고석현은 로우마저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잡아내며 UFC 데뷔 2연승을 챙겼다.
고석현은 ‘매미킴’ 김동현의 제자가 확실했다. 사진=MMA UNCENSORED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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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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