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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언더카드에서 티미 쿠암바에게 0-3(28-29, 28-29, 28-29)으로 판정패했다.
사우스포 스탠스를 들고 나온 이창호는 1라운드 시작과 함께 테이크다운과 함께 쿠암바의 백을 잡는 데에 성공한 뒤 등에 올라 탔다. '매미처럼' 찰싹 붙어 쿠암바의 얼굴을 계속해서 두드렸다. 1라운드에서 쿠암바는 이창호를 떼어내지 못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2라운드 이창호의 전진에 쿠암바가 카운터로 맞섰다. 쿠암바의 플라잉니와 카운터 펀치가 이창호에게 적중되면서 난타전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창호가 계속해서 전진했다.
라운드 막판 쿠암바가 역으로 이창호에게 테이크다운을 걸었다. 백 포지션을 내준 이창호는 쿠암바의 팔을 떼어놓으며 2라운드를 보냈다. 쿠암바가 흐름을 빼앗은 2라운드였다.
3라운드 시작과 함께 다시 쿠암바가 테이크다운을 걸었다. 이창호는 테이크다운 방어에 성공했다.
이후 쿠암바가 킥을 차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이창호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백 포지션을 잡은 뒤 쿠암바의 팔을 잡고 서브미션을 시도했다.
그러나 쿠암바가 다시 포지션을 역전했다. 이창호의 백을 잡는 데까지 성공했다. 이창호가 백 포지션을 뗴어놓으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번엔 쿠암바가 이창호를 잡아놓은 채로 3라운드가 마무리됐다. 레슬링으로 전략을 바꾼 쿠암바에게 이창호가 허른 찔린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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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때부터 킥복싱을 수련한 타격가인 쿠암바는 지난 4월 로베르토 로메로를 플라잉 니에 이은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잡아 내며 UFC 첫 승을 신고했다.
페더급으로 활약하다가 이번 경기에선 체급을 내려 이창호와 맞섰다. 통산 10번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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